면접들

올해들어 창업지원 면접을 4개 봤다.

1개는 됐고 1개는 떨어졌고 2개는 아직 대기중.

 

올해 들어 정부지원사업 4개 면접을 봤다. 2개의 아이템인데 둘다 SNS이다.

된 것도 있고 안된 것도 있는데 SNS라는 주제에 한정된 간략한 느낀점.

1 .심사위원

  • 리워드가 없으면 액션이 없다고 믿는, free web 이전의 사람들로 구성됨
  • 웹 2.0이 어떻게 동작할 수 있는지 ‘인지잉여’ 에 대한 이해가 없음
  • 업계 상황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 대부분(막말로 내가 거짓말로 수치를 다 둘러대도 모를듯)
  • 처음 들어보는 개념과 트렌디한 주제(큐레이션, 패션 체크인 등)에 대해 ‘매우 우호’적이거나 무관심(아마 심사위원간의 자존심문제도 포함되어 있을지도)

2. 평가 시스템

  • 시스템적으로 돈 없이 창업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해놓음(IT 창업은 돈이 없어도 제대로된 아이디어와 비전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)
  • 서비스의 비전(철학)은 관심없음
  • 아이디어 + ‘단기간(중요)’ 내에 사업화 성공(=이윤 창출)이 최대 관건
  • 사용자를 모은 뒤 VC의 투자를 받거나 M&A 하는 exit (둘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임)에 대해 매우 부정적임 – 우리나라 VC 인프라가 구려서(거의 없어서) 이해는 함
  • 대부분 트랜젝션 모델이 아닌 경우 ‘돈을 벌 수 없다’ 고 단정지음(제조업이 갑이라는 프레임)
  • 경험이나 조사에서 나온 현실적인 수치보다 일반적인 상식에 부합하는 그럴듯한 수치를 더 좋아함

3. 결론

  •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트위터, 구글 모델은 자신의 BM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부지원을 ‘절대’ 받을 수 없음
  • 돈 없이 SNS로 창업하고 싶으면 그냥 VC로 갈 것.
  • 해외로 가던가.
  • 창업대출을 하던가.